입소문을 타고 역주행 중인 디즈니 실사영화 '크루엘라'가 1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루엘라'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0만 4,10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96만 5,774명을 기록했다.
특히 인기 호러물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와 '캐시트럭' 등 외화들의 공세가 이어졌음에도 '크루엘라'는 주말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2위는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로 주말 관객 15만 8,591명을 추가했다. 누적 관객 수는 61만 4,405명이다. 3위는 '캐시트럭'으로 10만 9,619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수 16만 7,598명을 기록했다.
한편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엠마 스톤)가 남작 부인(엠마 톰슨)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엠마 스톤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연기파 배우 엠마 톰슨과의 완벽한 호흡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