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타이칸 라인업 확장하는 '타이칸 터보' 공식 출시

입력
2021.06.03 11:14

포르쉐코리아가 3일 포르쉐 브랜드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보다 다채롭게 구성하는 '타이칸 터보(Taycan Turbo)'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타이칸 터보는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4S 사이에 위치, 우수한 운동 성능과 가속 성능은 물론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주행 거리의 매력 등 타이칸의 강점을 보다 균형감 있게 제시한다.

포르쉐 디자인 DNA를 바탕으로 또렷한 실루엣을 통해 매력적인 스포츠카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매력적으로 다듬어진 측면의 실루엣은 전형적인 포르쉐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여기에 0.22 Cd에 불과한 탁월한 에어로 다이내믹, 20인치 타이칸 터보 에어로 휠과 고성능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드 브레이크(Porsche Surface Coated Brake, PSCB) 등이 더해져 차량 가치를 높인다.

실내 공간은 다른 타이칸들과 같이 1963년 오리지널 911의 대시보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또한 곡선형 디지털 클러스터와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옵션 사양의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술 가치를 선사한다.

가죽을 사용하지 않은 실내 공간은 지속 가능한 미래의 스포츠카를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2열 공간을 위해 마련된 '풋 개러지(뒷좌석 발밑 공간)'으로 보다 편안한 2열 가치를 제시한다.

'타이칸 터보'는 '타이칸 터보 S'와 마찬가지로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680마력(680PS, 500kW)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2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60km/h다. 최대 충전 전력은 270kW이며, 국내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284km다.

포르쉐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 볼트 대신 800 볼트 전압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다. 도로 위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한 리어 액슬의 2단 변속기 역시 혁신 요소이며, 1단 기어는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 가속력을 전달하고, 2단 기어는 고속에서도 높은 효율과 출력을 보장한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는 4인승과 5인승 두 개 모델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9,550만원이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하반기 후륜 구동 타이칸 모델을 출시하며 타이칸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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