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선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 지사는 1일 트위터를 통해 "민망하고 외람되지만 제가 이번에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활기와 재미와 젊음을 넣어보겠다"고 했다.
최 지사는 "많이 부족하지만 응원해주시면 감자(감사의 의도적 오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지사의 출마 선언은 여섯 문장에 불과할 정도로 간략했다.
MBC 사장을 거쳐 정치권에 입문한 최 지사는 2011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강원지사에 당선된 뒤, 3선 연임에 성공했다.
민주당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치인은 박용진 이광재 의원과 양승조 충남지사에 이어 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