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차세대 자동차 부품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중인 천안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천안 강소특구)에 1·2·3호 연구소기업이 탄생했다.
31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 강소특구는 지난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받은 ‘아트센터’ ‘엠엠아이티’ ‘에이피에스’ 등 3개 기업이 연구소 기업으로 등록했다.
연구소 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과 자본금의 10~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되면 국세와 지방세 감면 등 세제 혜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등록된 3개 기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기술을 출자한 기업이다.
‘아트센터’는 자동차 도어용 비접촉센서를 개발해 차량도어 끼임사고 방지 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엠엠아이티’는 단열 및 항균 성능이 우수한 차량용 경량 에어덕트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피에스’는 전기자동차용 모터생산 기술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천안시는 강소특구 활성화를 위한 자체 사업을 통해 미래형 전기자동차 부품, 수소자동차 연료 전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연구개발(R&D)분야를 적극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 강소특구 연구소기업 설립으로 신기술의 사업화가 본격화 됐다”며 “연내 7개 연구소기업 설립과 차세대 자동차부품분야 기업에 투자와 4차산업혁명을 대비한 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