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딸' 배우 이시원 결혼, 예비신랑은 의사 [공식]

입력
2021.05.26 10:23
이시원 측 "예비신랑은 의료계 종사 일반인, 따뜻하고 사려 깊은 마음의 소유자"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배우 이시원이 결혼을 발표했다.

26일 오전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이시원 씨가 평생을 함께 하고픈 소중한 인연을 만나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예비 신랑은 의료계에 종사하는 일반인으로 따뜻하고 사려 깊은 마음의 소유자"라고 밝혔다.

이어 "6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시원씨의 새로운 가정의 출발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 주시고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시원은 지난 2012년 드라마 '대왕의 꿈'을 통해 데뷔, '미생' '슈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동백꽃 필 무렵' '본대로 말하라', 영화 '들개' '오케이! 마담'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스펙트럼과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배우다.

특히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유진우(현빈)의 전 와이프이자 차형석(박훈)의 와이프 이수진으로 분해 인물이 지니고 있는 복잡한 감정과 내면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동백꽃 필 무렵'에서 파양된 동백(공효진 분)를 대신해 입양된 국제변호사 미연 역으로 열연했고, '오케이! 마담'에서는 철없는 신혼 부부로 분해 톡톡 튀는 유쾌한 매력을 과시했다.

서울대와 동 대학원 출신의 재원이기도 한 이시원은 현재 KBS '역사저널 그날'에 패널로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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