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산세 심각"… 원주서 이틀간 13명 감염

입력
2021.05.17 15:13
공사현장 일하던 중국인도 감염

강원 원주에서도 유흥업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심상치 않다.

원주시는 17일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양성판정을 받은 50대와 60대 등은 확진자가 다녀간 모 유흥업소를 고리로 감염됐다. 앞서 16일엔 업소 종업원과 이용자 등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특히 유흥업소발 확진자들은 정확한 감염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원주에선 또 이날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노동자 3명과 내국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