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열애 고백 전 밝힌 연애관 "백마 탄 공주 되고파"

입력
2021.05.13 18:49

배우 한예슬이 열애 중임을 알렸다.

13일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제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중 한 장 속에는 한예슬의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한예슬의 열애 공개가 화제 되면서 그의 과거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예슬은 지난해 6월 개인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내가 궁금해? 한예슬의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를 묻는 질문에 "제일 사랑했던 사람이 제일 기억에 남지 않을까"라고 답하더니 전 연인을 언급했다. 당시 "내 감정 내 생각에 내 마음에 솔직한 게 나의 가치관이다"라고도 이야기했다.

남자를 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대해서는 "끌려야 한다. 외모가 어떻든 직업이 어떻든 스타일링이 어떻든 나쁜 사람이면 안 된다. 끌림이 있고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 좋은 사람의 기준은 애매하지만 내가 느꼈을 때 나빠 보이는 사람은 싫다. 아무리 부자고 능력 있고 매력 있어도 (나쁘면) 싫다. 또 라이프스타일이 맞아야 한다. 사랑을 하면 (연애 상대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평범한 소녀였지만 지금은 내가 누군가에게 백마 탄 공주가 되고 싶다"고 했다.

한예슬의 열애 소식을 접한 팬들을 SNS 댓글로 축하의 말을 남기고 있다. 솔직함을 사랑하는 한예슬의 열애 고백은 쿨함 그 자체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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