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 측 "운전 중 오토바이와 충돌…유족께 깊은 사죄"

입력
2021.05.10 22:18

방송인 박신영 측이 교통사고 피해자 유족에게 사과했다.

박신영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하셨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 됐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의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도 했다.

10일 오후 10시 10분을 기준으로 박신영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한편 박신영은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투나잇' '베이스볼 투데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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