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월드', 종영까지 단 2회…관전 포인트는?

입력
2021.05.07 21:26

'드라마월드'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7일 라이프타임 오리지널 드라마 '드라마월드' 측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모든 기억이 돌아온 지원(하지원)의 행보다. 지난 방송에서 지원은 세스(저스틴 전)에게 붙잡혔다. 세스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허무한지 알게 될 것"이라며 지원에게 '기억을 되찾는 약'을 주입했다. 이로 인해 지원은 더그(대니얼 대 킴)와의 연애부터 샘(최명빈)을 낳아 기른 것까지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그는 샘을 향한 그리움과 미안함으로 눈물을 흘리며 "엄마가 (잊어서) 미안해"라고 말했다. 모녀가 상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욱 단단해진 우성(헨리)과 서연(배누리)의 사랑도 관전 포인트다. 우성 서연은 오해를 풀고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했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드라마에 보는 맛을 더했다. 클레어와 힘을 합쳐 세스 일당을 제거하기로 한 상황 속에서 호랑이 인간 우성과 뱀파이어 족 서연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더불어 끝까지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클레어(리브 휴슨)의 사랑도 주목해야 한다. 클레어는 죽음의 위기에 처한 에반(브렛 그레이)을 구했다. 법칙에 따라 에반은 클레어를 사랑하게 됐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박준(션 리차드)은 분노하며 "난 (클레어의) 목숨도 구하고, 공장을 날려 버리기도, 수십 명의 뱀파이어를 죽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 세계로 넘어가기까지 했는데 클레어가 걔(에반)에게 키스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드라마월드'의 모든 사랑을 망칠 계획인 세스는 상처받은 박준의 마음을 이용하려는 계략을 꾸미는 듯한 모습으로 최종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클레어의 사랑은 어디로 향하게 될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

'드라마월드'의 제작진은 "유쾌하고 즐거운 촬영 현장 분위기가 드라마의 완성도까지 높이면서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며 "이들이 다시 한번 '드라마월드'를 구해낼 수 있을지 최종화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월드'는 우연히 K-드라마 속으로 빨려 들어간 미국 대학생 클레어가 남녀 주인공의 조력자가 되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드라마를 구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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