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지원하는 ‘기술보호 운영인력 전문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산업체의 산업기술 보안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산업기술 보호 활동을 통해 국가·지역 차원의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선정으로 인제대는 1년간 약 2억원을 지원 받는다.
인제대는 해당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재직자·비전일제)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경남지역 최초·유일의 전문 포렌식 인프라인 ‘인제 인텔리전스 디지털 포렌식 스튜디오’를 확장·운영할 계획이다.
또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산업보안 컨설팅 등 특화 프로그램 및 지역 내 산업체와의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인제대는 산업체, 연구소 및 공공 부문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기술 보안 전문인력 수요 확대를 고려해 작년에 부울경 지역 최초로 일반대학원 산업융합보안학 협동과정(산업융합보안학과)을 신설했다.
이 학과는 미래 산업융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응하기 위해 법제도, 산업보안 경영, 산업보안 범죄심리, 산업보안 기술 등의 융·복합적인 학문 연구를 통해 균형감 있는 창의·융합형 글로컬 산업보안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