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프랑스 배우 3인방, 첫 여행지 '북창동' 선택 "순두부찌개 유명"

입력
2021.04.07 10:08

뮤지컬 '레미제라블' 배우 3인방이 처음으로 한국 식당에 방문한다.

오는 8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처음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출신의 뮤지컬 배우 떼오 아가트와 한국살이 6년 차 프랑스 출신 로빈이 출연한다.

이날 내한 공연 차 한국을 방문한 '레미제라블' 배우 3인방, 떼오, 블란, 알렉스는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끝내고 한국 여행에 나섰다. 이들은 수많은 유명 관광지를 두고 북창동으로 향했다.

미국 유학 중 한인 홈스테이를 했던 떼오가 가장 그리워하는 음식이 북창동에 있기 때문이라고. 떼오는 "일명 BCD라 불리는 북창동 순두부찌개가 미국에서 유명하다. LA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다"라고 말하며 해외에서의 순두부 인기를 전했다.

한편, 순두부찌개 식당에 도착한 배우 3인방은 처음 방문한 한국 식당의 모습에 제대로 컬처 쇼크를 받았다. 순두부찌개가 나온 후 숟가락과 젓가락이 제공되지 않았던 것. 이에 호출된 직원이 테이블 옆 숨겨진 수저통의 존재를 알려주었는데.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던 테이블 일체형 수저통의 등장에 3인방은 "완벽해", "놀라워"를 연발하며 K-신문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외국에서 온 사람들은 다 테이블 옆 수저통을 보면 자지러진다"라며 K-발명품에 대한 리얼한 반응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레미제라블' 3인방을 충격에 휩싸이게 한 생애 첫 한국 여행은 8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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