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지역인 충남 천안시 풍세지구에 3.3㎡당 800만 원대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3,200가구 규모의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다.
한양은 ‘천안의 판교’로 불리는 풍세지구에 건설하는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분양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접수한다. 이달 1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당첨자 대상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에코시티는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에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 동으로 조성된다. 3,200가구 모두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다. △59㎡ 554가구 △75㎡ 524가구 △84㎡A 463가구 △84㎡B 499가구 △84㎡C 584가구 △84㎡D 576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 원대로 책정됐다. 59㎡는 1억9,000만 원대, 75㎡는 2억4,000만 원대다. 84㎡는 A·B타입이 2억9,000만 원대, C·D타입이 2억7,000만 원대로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남동∙남서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가구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84㎡B타입에는 5.5베이 평면구조, 84㎡A·B타입에는 세대구분형 설계도 적용된다. 분리 세대는 ‘거실-방-욕실-주방’의 1.5룸형 구조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단지에 걸맞게 취미생활부터 보육까지 가능한 자족형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조경설계도 돋보여 수공간과 휴게공간, 놀이터 등이 연계된 대규모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된다.
태학산과 태화산에 둘러싸인 ‘숲세권’이고, 생태공간과 산책로가 조성된 풍서천과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주변에는 풍세초등학교와 광풍중학교가 있다. 인근에 풍세산업단지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사업장이 많아 직주근접성도 좋다.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돼 거주지 제한 및 전매 제한, 재당첨 제한이 없다. 세대원이나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한양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도 줄인다. 견본주택은 지난 2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