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Q'→장민호 '가라지', '사랑의 콜센타' 음원 발매

입력
2021.04.06 09:58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의 '고막 남친' 특집 무대들이 음원으로 발매된다.

'사랑의 콜센타' 49회에서 공개된 곡들이 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임영웅의 'Q'을 시작으로 영탁의 '가족사진', '나만의 여인', 이찬원의 '안돼요 안돼', '도로남', 정동원의 '말이야', '어이 (Uh-ee)', 장민호의 '가라지', '울고 넘는 박달재', 김희재의 '보고싶어요'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지난 1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에서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슈가6(황치열, 이석훈, 나윤권, 윤형렬, 정세운, 신성)와 달콤한 노래 대결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봄기운으로 흠뻑 적셨다.

임영웅은 조용필의 'Q'로 '감성 장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이석훈은 "우리랑 아예 결이 다른 것 같다"라며 연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임영웅의 'Q' 무대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으며 유튜브 뮤직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탁은 김진호의 '가족사진'으로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매력적인 음성으로 곡을 소화한 영탁은 어머니를 떠올리며 진심을 담은 무대로 현장을 촉촉하게 물들였다.

이에 황치열은 "너무 뭉클했다. 영탁 씨의 진심이 느껴져서 승부를 떠나 최고의 무대였다"라며 감탄을 보냈다.

나훈아의 '가라지'를 선곡한 장민호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애절한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고막을 사로잡았으며 김희재는 이명주의 '보고싶어요'로 특유의 감미로운 미성을 뽐냈다.

또한, 이날 TOP6는 영탁의 '나만의 여인'부터 이찬원의 '도로남', 장민호의 '울고 넘는 박달재'까지 이어진 트롯 메들리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정동원은 두건을 뒤집어쓴 채로 크레용팝의 '어이 (Uh-ee)'를 열창해 엄마 미소를 유발하는 깜찍한 무대를 펼쳤다.

'사랑의 콜센타' 49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2.9%,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8%까지 치솟으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 PART49' 앨범은 6일 정오에 발매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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