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 전개하고 있는 폭스바겐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보에 나선다.
폭스바겐은 최근 진행된 ‘파워데이’를 개최하고 전기차 및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그리고 파워데이 속 발표에 맞춰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먼저 나서는 행동은 바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이다. 이미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는 수많은 전기차 충전소가 마련되어 있으나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전기차의 비중을 고려한다면 보다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폭스바겐은 이미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나름의 입지를 다진 bp 등과 손을 잡고, 폭스바겐 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유럽 시장 내에 설치되는 폭스바겐-bp 펄스 충전 시스템은 150kW에서 최대 350kW에 이르는 초고속 충전 설비로 2세대 전기차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폭스바겐은 구체적인 계획은 따로 밝히지 않았으나 오는 2025년까지 총 1만 8,000대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꾸준한 인프라 설치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한편 bp사 역시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약 7만 개 수준의 충전 포인트를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