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였다면 정신 나갔을 듯" '드라마월드' 헨리, 션 리차드에 박수 보낸 이유

입력
2021.04.02 11:23


'드라마월드' 션 리차드가 일당백 활약을 펼쳤다.

션 리차드는 2일 오전 진행된 라이프타임 오리지널 글로벌 드라마 '드라마월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시즌의 포인트를 소개했다.

제작자이자 배우로도 참여한 션 리차드는 "5년 만에 '드라마월드' 시즌2를 제작하는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 한국과 미국에서 OTT 플랫폼이 많아지면서 제작자에게 좋은 환경이 됐다. 화려한 캐스팅으로 시즌1 때보다 길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션 리차드는 "배우 활동은 마음을 쓰는 건데 제작자로서는 머리를 써서 활동을 해야 하더라"라고 소개했다. 이에 헨리는 "옆에서 보는 션 리차드 형이 정말 대단하다. 연기를 하다가도 비즈니스로 바쁘더라. 저였다면 정신이 나갔을 것 같다"며 션 리차드에게 박수를 보냈다.

연출을 맡은 크리스 마틴 감독은 "이번 '드라마월드'는 지난 시리즈와 커넥션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각각의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드라마 제작 과정도 담아냈다. 한국 시청자 분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 같다"고 인사했다.

'드라마월드'는 K-드라마를 사랑하는 미국 여대생 클레어가 우연히 한국의 드라마 세계 속으로 빠져들어가며 생기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13부작 TV용 드라마로 돌아온 '드라마월드'는 이날 오후 11시 30분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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