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SSG)가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예비엔트리에 승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공동으로 심의해 뽑은 예비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대한체육회에 제출하는 종목별 롱 리스트(long-list)로 선발 인원에 제한은 없지만 여기에 들어간 선수만이 6월께 확정되는 올림픽 최종 엔트리 24명에 뽑힐 수 있다.
예비 명단은 KBO리그 소속 선수 136명, 해외리그 소속 선수 4명, 아마추어 선수 14명으로 구성됐다. 해외리그 선수들은 최지만(탬파베이) 김하성(샌디에이고) 양현종(텍사스) 박효준(뉴욕 양키스) 등 전현직, 예비 빅리거들이다.
154명이나 되는 만큼 KBO리그 각 구단 주전 선수들도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추천한 14명의 선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입단한 신인 중에는 강효종(LG) 장재영(키움) 이의리(KIA) 김진욱(롯데) 이승현(삼성ㆍ이상 투수)과 내야수 나승엽(롯데) 등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