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의 한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출하전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장흥군 장평면 기동리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바이러스가 검출, 주변 오리 5만9,000마리에 대한 설처분 조치를 내렸다.
방역본부는 즉시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소독 등 현장 관리를 진행했다.
도는 농장 내 반경 10㎞내 종사자·가축의 이동을 제한하고 출입도 통제했다. 또 10㎞이내 방역 지역 닭·오리 농장 28호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전남지역은 8개 시·군에서 고병원성 AI 18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