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수 전 산림청장 별세

입력
2021.03.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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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산림 협력 주도

남북 산림협력을 이끌었던 정광수 전 산림청장이 별세했다고 유족이 17일 밝혔다. 향년 68세.

유족에 따르면 정 전 청장은 지난 16일 고향인 춘천에 나무를 심으러 갔다가 이동하던 중에 갑작스런 심정지로 숨을 거뒀다. 전 청장은 국립산림과학원장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산림청 자원국장 재직 땐 남북 산림 협력사업을 주도했다. 2017년부터는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를 맡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8일이다. 장지는 춘천 경춘공원묘원.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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