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합류한 표예진, 첫 촬영부터 높은 싱크로율…이미지 변신할까

입력
2021.03.16 08:20


‘모범택시’ 표예진이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표예진은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연출 박준우)에서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 안고은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극중 고은은 CCTV, 휴대폰, 컴퓨터 등 디지털로 작동되는 모든 것을 활용해 김도기의 눈과 귀 역할을 하며 사적 복수 대행을 서포트 하는 인물이다. 까칠하지만 영리하고 당찬 매력으로 무지개 운수 팀원들을 쥐락펴락하는 실질적 서열 1위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에 첫 촬영 스틸부터 표예진의 이중생활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차실에서 근무 중인 평범한 택시 회사의 경리 직원, 무지개 운수 팀의 해커로서의 모습이 함께 담겨 있다. 특히 컴퓨터 앞에 앉아 막대사탕으로 당 충전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해킹 능력자의 포스가 느껴지는 한편 당돌하고 톡톡 튀는 에너지가 풍겨져 나온다.

더욱이 이 같은 모습에서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와일드하고 보이시하고 매력이 묻어나, 이미 표예진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기화 됐음을 느낄 수 있다.

‘모범택시’ 측은 “표예진이 첫 촬영부터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스태프들 모두 감탄했다. 표예진이 굉장히 의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만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모범택시’는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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