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협회 신임 회장에 정호영 LGD 사장

입력
2021.03.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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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사진)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제8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15일 협회에 따르면 정호영 신임 회장은 이날 회원사에 발송한 취임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전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협회를 대표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사 모두의 상호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한편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도 열리고 있다"며 "위기와 기회요인 속에서 시장과 기술의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세대 기술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 20여 년간 대표적인 정보기술(IT) 기간산업이자 수출산업으로 국가 경제에 기여해 왔고, 미래 성장 잠재력도 대단히 큰 분야"라며 "앞으로 정부와 산·학·연이 함께하는 산업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협회 4대 중장기 발전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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