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원, '공조2' 캐스팅 "유해진·이해영·현빈 덕에 현장 화기애애"

입력
2021.03.08 23:49

배우 서동원이 '공조 2:인터내셔날'에 캐스팅됐다.

8일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는 "서동원이 영화 '공조 2:인터내셔날'에 광역 수사대 이형사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조2:인터내셔날'은 잔혹하고 치밀한 범죄 조직을 쫓아 남에 파견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광수대 복귀를 위해 파트너를 자청한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그리고 미국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남북미 형사들의 공조 수사를 그린다.

서동원은 "이석훈 감독님과 '댄싱퀸'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 작품이라 무척 설렌다. 첫 촬영 때 그 당시 함께 했던 거의 모든 스태프들과 다시 만나 반가워하느라 시간이 모자랄 정도였다.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모두가 훌륭하게 성장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행복했다. 마치 군 복무를 마친 복학생이 된 느낌이랄까"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공조'를 이끌어주셨던 유해진 이해영 선배님, 현빈 배우가 있어 현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의견 조율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동원은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에도 조선 통역관 마르코 역으로 출연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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