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40대 어머니와 네 살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
7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6일 낮 12시쯤 원주시 지정면의 한 저수지 인근 도로변에 주차된 차 안에서 40대 여성 A씨와 B(4)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모녀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 중 차량을 찾아냈다.
당시 A씨는 운전석에서, B양은 조수석에서 각각 발견됐다. 경찰이 모녀를 발견했을 땐, 이미 숨을 거둔 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에서 차량에 침입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