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시즌2가 더 특별한 이야기 맛집 순례를 예고하고 있다.
SBS 새 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시즌2의 유혜승 PD와 출연진 장도연 장성규 장항준은 3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꼬꼬무'는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그날’의 이야기를 세 명의 이야기꾼이, 절친에게, 쉽고 재밌게 들려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11월 방송된 시즌1은 수지김, 신창원, 지존파, 박흥숙, 오대양 등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최고 시청률 5.2%, 2049 동시간대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유튜브 클립도 누적 조회 수 8,000만, 평균 조회 수 400만 뷰로 방송가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야기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찬사와 함께 젊은 세대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시즌2를 일찍 확정 지었다.
장氏 삼남매 '장트리오' 장항준 장성규 장도연이 이번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함께한다. 사이다 멘트를 선보이는 장항준, 거침없는 입담의 장성규, 타고난 재치와 센스를 갖춘 장도연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배우, 아이돌 가수, 톱모델, 스포츠스타, 개그맨, 아나운서까지. 장트리오의 절친 군단이 시즌2에도 총출동한다.
이번 '꼬꼬무' 시즌2에서는 기억의 저편, 흐릿한 조각으로 남아있는 그 사건, 그 인물들이 방대한 자료조사 끝에 엄선한 20편의 이야기로 되살아난다. 유혜승 PD는 "세대간 대화의 가교가 되면 좋겠다"는 제작진의 포부처럼 "시즌2는 훨씬 더 스케일이 크다. 한국 현대사에서 역사를 바꾼 사건이 엄청 많다. 완전 벌크업했다"고 자신했다.
시즌2 관전 포인트에 대해 장도연은 "리스너들의 리액션이나 몰입도"를 꼽았다. 장항준 감독은 "우리 장트리오도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더 능숙해졌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여기에서 연기하는 걸 보고 '펜트하우스' 특별출연 섭외도 받았다. '꼬꼬무'에게 얻은 게 많다"는 색다른 '꼬꼬무'의 매력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장도연은 "시즌2로 돌아온 건 시청자 분들의 성원 덕분이다. 더 열심히 만들고 있다. 저희가 봐도 재밌다. 첫 방송 놓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꼬꼬무' 시즌2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