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승기 "'마우스'에서 역대급 착한 캐릭터로 나온다"

입력
2021.03.03 14:29


배우 이승기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드라마 '마우스'에 출연하는 이승기와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오늘 '마우스'가 첫 방송된다. 19금 드라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장르는 절대 아니다. 정말 센 드라마다. 전 이 드라마에서 너무 착하게 나온다. 여태까지 출연한 드라마 중에서 가장 착하게 나온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희준은 "저는 연쇄 살인마를 쫓는 형사다. 이렇게 치밀한 대본은 처음이다. 진짜 감탄하면서 대본을 보았다. 살인마를 잡기 위해서 살인마만큼 미쳐가는 캐릭터다. '마우스'라고 하는 이유는 실험 쥐가 나와서 마우스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페셜 DJ 김민경은 "혹시 쥐가 사람이 되나요?"라고 언급하자 이승기는 "디즈니가 아닙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특히 이승기는 '이번에 19금인데 노출신이 나오나요?'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정말 그런 부분이 아니다. 진한 피가 나온다. 그리고 코로나 19로 운동을 진짜 못했다. 집에서 운동이 잘 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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