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윤빛가람 울산 잔류한다” 공식화

입력
2021.03.01 14:18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윤빛가람의 잔류를 공식화했다. 울산은 1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강원FC와의 홈 개막전에 그 동안 이적설이 불거졌던 윤빛가람을 선발 출전시켰다.

홍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윤빛가람 선수와 충분히 교감을 나눴다. 선수하고 서로의 마음, 구단의 마음, 제 마음을 정확히 이야길 해서 일단 잔류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며칠 전부터 여러 루머가 있었다. 여러 가지로 불안정한 상태였는데, 지금은 훈련 모습도 그렇고 좀 편안하다.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리그 첫 데뷔전에 임하는 소감도 밝혔다. 홍 감독은 “현장에서 오랜만에 인사 드려 기쁘게 생각한다. K리그 감독으로 데뷔해 설레고 기대된다.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거라고 믿는다”는 전했다.

울산 최동순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