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싣고' 유진박 "母, 좋은 사람…나쁜 소리 속상해"

입력
2021.02.25 00:10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유진박이 출연했다. 유진박은 줄리아드 예비학교 시절의 친구를 찾고 있었다.

유진박은 "내 어머니가 어떤 사람인지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에게 내 어머니가 좋은 사람이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어머니는 날 위해서 모든 걸 다 했고 날 사랑해 줬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진 인터뷰 영상에서 그는 "내 어머니와 관련된 나쁜 소리가 있다. 근데 내 어머니는 좋은 사람이었다. 사람들이 나쁘게 이야기하면 속상하다. 내 친구가 어머니에 대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줄 것 같다"고 했다.

김원희는 유진박의 아버지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유진박은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서 일을 열심히 했다. 의사였는데 잠도 못 잤다. 계속 일을 해서 하루에 한 번씩만 봤다. 그래도 너무 행복했다. 따뜻한 아버지였다"고 밝혔다.

유진박은 어머니에 대해서는 "에너지가 많고 정말 똑똑했다. 머릿속에 모든 것이 다 있었다. 바이올린과 음악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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