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지역에서 영화나 드라마 찍으면 최대 1,000만원 드립니다."
경북 문경시는 2일 지역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할 경우 올해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원대상은 순제작비 3억원 이상 국내외 영화·영상물 중 문경에서 5회차 이상 촬영하는 경우다. 지역 내 숙식비, 유류비, 보조출연료, 중장비 사용료 등 제작비의 20%를 1,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문경시가 촬영 인센티브 제공을 도입한 것은 2019년. 그 동안 드라마 ‘나의 나라’와 ‘조선 생존기’,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트레인’, 영화 ‘외계인’ 등 모두 6개 작품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문경시는 지역의 명소 홍보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해 다양한 영화·드라마 촬영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문경은 문경새재·가은오픈세트장을 비롯해 단산, 고모산성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에코랄라, 가은역, 화수헌 등 관광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영화·드라마 촬영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역명소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경에서 촬영하는 영화·드라마에 로케이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며 “앞으로 제작사의 부담은 줄이고 지역경제는 살리는 촬영하기 좋은 도시 문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