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의 신예 공격수 홍윤상(19)이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의 볼프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홍윤상은 "볼프스부르크 팀에 합류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볼프스부르크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구단 포항에서 홍윤상을 1년 6개월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홍윤상은 우선 19세 이하(U-19)팀에서 뛰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 역시 이날 "2021년 포항 유스팀인 포항제철고 졸업 후 프로로 직행한 홍윤상이 K리그에 앞서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며 "홍윤상이 이번 임대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홍윤상의 임대 소식을 전했다.
빠른 발을 이용한 드리블과 동료와의 연계, 골 결정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홍윤상은 연령별 국가대표로 꾸준하게 활약했다. 재작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