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유영진 '포에버' 리메이크 나선다

입력
2021.01.29 09:34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유영진의 'Forever (약속)' 깜짝 리메이크에 나선다.

에스파는 다음달 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Forever (약속)'을 공개한다.

신곡 'Forever (약속)'은 지난 2000년 발매된 겨울 시즌 앨범 'Winter Vacation In SMTOWN.com'에 수록된 유영진의 'Forever (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아빠들에게)'를 새롭게 리메이크한 것으로, 풋풋하고 맑은 에스파의 음색이 돋보인다.

더불어 원곡자인 유영진이 직접 편곡,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원을 약속하는 순수한 마음을 담은 가사와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및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재탄생해, 강렬한 분위기의 데뷔곡 'Black Mamba'(블랙맘바)와는 또 다른 에스파의 매력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한편 에스파는 작년 11월 'Black Mamba'로 데뷔,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1억 뷰 기록을 비롯해 미국 빌보드 및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등 글로벌 차트에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괴물 신인'다운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홍혜민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