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는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패션그룹 빠오시니아오와 합자한 상해엘리트는 2016년 중국 교복 시장에 진출했다.
상해엘리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9년 대비 약 51% 증가한 160억원이다. 영업이익(3억4,000만원)과 당기순이익(3억7,000만원)은 흑자로 돌아섰다.
상해엘리트는 지난해 상하이와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도시의 교육그룹 및 지역 교육국을 집중 공략해 매출을 키웠다. 중국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 고품질 교복에 대한 수요와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진 것도 사업 성장에 긍정적 요인이었다.
올해 상해엘리트는 차별화된 제품과 영업망 정비, 온ㆍ오프 채널 특성에 맞춘 마케팅으로 중국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 활성화에 주목해 징동닷컴과 타오바오 등의 플랫폼에도 전용몰을 오픈한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상해엘리트가 5년간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올해는 50% 이상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