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에서는 차박 캠핑카 개조로 갑부 대열에 합류한 사연을 소개한다.
12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드림하우스를 자동차 안으로 옮겨 사람들의 로망을 이뤄 주고 있는 갑부 원규호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일상생활에서는 평범한 자동차지만 떠나고 싶을 때는 나만의 집이 되는 차박 캠핑카를 만들고 있다는 규호 씨의 작업장에는 캠핑카가 아닌 승합차와 SUV 자동차, 경차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내부는 목공소를 방불케 할 만큼 수많은 목재가 쌓여 있는데, 도무지 캠핑카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이렇듯 조금 특별한 규호 씨의 작업장에서는 다른 캠핑카 작업장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을 만나게 된다.
먼저 공장 안으로 들어오면 승합차의 뒷좌석 시트를 제거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규호 씨가 만드는 캠핑카는 차량의 외부는 개조하지 않고, 내부만 바꾸는 차박용 캠핑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트를 탈거하고 작업해야 하는 승합차의 경우, 성인 두 명도 거뜬히 잘 수 있는 크기의 침상과 수납함을 만드는데 비용은 350만 원부터 시작이다. 전기시설과 TV, 냉장고 등을 추가로 부착할 경우 1,000만 원이면 나만의 캠핑카를 장만할 수 있다. 또 SUV 자동차의 경우, 150만 원이면 시트 탈거 없이 캠핑카로 변신할 수 있다.
별도의 구조변경 승인을 받지 않아도 돼 제작 기간이 하루면 가능하다. 이 때문에 퇴직 이후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과 주말이면 어디든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은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장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은 캠핑을 떠난다는 규호 씨를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한때 그에게도 빛조차 보이지 않을 때가 있었다고. 철없던 시절, 부모님의 통장에 손을 대며 무리하게 사업을 시작했는데 연이은 실패로 가족 모두 신용불량자가 되었다.
빚 독촉에 시달리며 더는 사람들을 만날 수 없어 방 안에서만 지내는 시간이 이어졌다. 세상과 단절한 지 2년째 되던 어느 날, 규호 씨는 일용직을 하며 빚을 대신 갚던 아버지의 말에 큰 충격을 받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기를 내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다.
처음엔 보험사 긴급출동 일을 하며 자동차 배터리 사업이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 사업을 병행했는데, 7년 전 캠핑카용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며 '차박 캠핑카'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것이다. 그는 철저한 조사 끝에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 확신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박용 전기 설비 일에 뛰어들었다.
이후 서비스 차원에서 차량용 배터리 수납장을 하나둘 만들던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렇게 틈새시장을 공략한 결과, 연 매출 10억 원 달성은 물론 6년간 모은 자산이 13억 원에 달한다.
어둠 속에 갇혀 있던 은둔형 외톨이의 반전! 나만의 드림카 개조로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규호 씨의 성공비법은 12일 오후 8시 10분 채널A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한 갑부가 온다! 채널A '서민갑부'는 맨바닥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수성가 서민 갑부들의 삶을 통해 따뜻한 감동과 독한 갑부 비법을 전달하는 대한민국 서민 성공 프로젝트.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