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무송, 노사연에 '졸혼' 제안...왜?

입력
2021.01.10 15:04

이무송이 노사연에게 결혼 28년 만에 처음으로 '졸혼'을 제안한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신년 맞이 홈커밍 특집'의 첫 번째 주자로 노사연,이무송 부부가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공개한다.

'1일 1싸움'으로 현실 부부의 케미를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사연,이무송 부부가 약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다.

반가움도 잠시, 두 사람은 등장 3분 만에 싸우는가 하면 살얼음판을 걷는 듯 냉랭한 분위기를 풍기며 예전보다 한층 더 세진 수위의 부부싸움을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이 요새 김구라 인생을 부러워 한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는데. MC 김구라 또한 처음 듣는 이야기에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고 전해져 그동안 무사부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는 노사연,이무송 부부가 이무송의 음악 작업실을 구하기 위해 작업실 매물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부푼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이무송과 달리 노사연은 매의 눈으로 매물들의 치명적인(?) 단점들을 발견, 탐탁지 않아 했다.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이 오가는 중, 노사연의 촉 레이더가 발동하기 시작했다. 이무송이 찾은 작업실 매물들에는 가스레인지는 물론 침대까지 놓여있어 주거공간을 방불케 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노사연은 "집 나온다니까 다 좋아?"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두 사람의 일촉즉발 상황에 MC들은 "둘이서 되게 날이 서 있다", "건드리면 터질 거 같다"며 숨을 죽인 채 이들을 지켜봤다고.

또한, 이무송은 노사연에게 결혼 후 처음으로 '졸혼'을 제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 생활 28년 동안 각방은 커녕 한 번도 떨어져 지내 본 적 없다는 두 사람.

노사연은 갑작스런 이무송의 제안에 "진짜 그걸 원해?"라고 물으며 섭섭한 기색을 드러냈다. 급기야 노사연은 "이제 진짜 마지막이야"라며 눈물까지 글썽여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무송이 '졸혼'을 제안하게 된 자세한 내막은 1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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