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박은석, 엄기준에 구호동 정체 밝혔다...본격 복수 시작

입력
2021.01.04 22:30

'펜트하우스' 박은석이 엄기준에게 정체를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에서는 투자사기로 체포되는 주단태(엄기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단태는 공금횡령, 투자사기,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긴급체포 됐다. 주단태는 로건리의 이름을 팔아 투자자들에게 거짓 정보를 흘려 투자금을 받은 혐의에 대해 "내가 왜 로건리 이름을 파느냐. 그 사람은 내 카지노 사업 파트너다"라고 분노했다.

이에 등장한 로건리(박은석)는 "아직 상황 파악이 안 되나 보네요. 당신 고소한 사람 나예요. 내 이름을 도용해 투자를 받았다고?"라며 주단태에게 말했다.

그는 "법에 따라 강력한 처벌은 원합니다. 저는 이 사람하고 전혀 사업적으로 얽힌 적이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주단태는 "우린 계약서까지 썼고 내 명동 땅까지 저당 잡혀서.."라고 말하자 로건리는 "이거면 답이 되려나?"라며 구호동의 가발을 그에게 던졌다.

당황하는 주단태에게 로건리는 "제가 뒷목을 잡을 수 있다 하지 않았습니까?"라고 웃으며 자신이 구호동임을 밝히고 사라졌다.

한편 SBS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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