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윤종훈·봉태규·신은경, '펜트하우스' 팀 우수상 싹쓸이

입력
2020.12.31 23:29


'펜트하우스' 팀이 우수상을 휩쓸었다.

31일 방송된 '2020 SBS 연기대상'에서는 윤종훈 봉태규 신은경이 '펜트하우스'로 우수연기상 ·장편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윤종훈은 '펜트하우스' 제작진과 소속사 스태프들,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인간,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펜트하우스' 시즌1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봉태규 또한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 주동민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제가 상을 받은 건 현장에서 고생하는 스태프 분들 덕분이다. 오랜 기간 촬영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고 감사하다. 시청자 분들 감사하다"며 "촬영이 바쁠 때 멀리서 달려와주신 장모님 감사하다. 끝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하시시박 작가님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은 게 제 꿈이다. 이 상이 그 꿈에 조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신은경은 "정극에 길들여져 있던 제가 새롭게 눈을 뜨게 해주신 김순옥 작가님 사랑한다. 배우들의 얘기에 귀 기울여주시는 주동민 감독님 감사하다. 한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버틸 수 있었다. 지금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신 분들이 많을텐데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세상은 내가 끝났다고 결정하기 전까지 끝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윤종훈 봉태규 신은경은 현재 방송 중인 '펜트하우스'에 하윤철 이규진 강마리 역으로 각각 출연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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