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서지훈·보나·신예은· 이초희, 'KBS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

입력
2020.12.31 21:44

배우 이상이 서지훈 보나 신예은 이초희가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이 서지훈 보나 신예은 이초희는 31일 오후 방송된 '2020 KBS 연기대상'에 참석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해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사랑을 받아온 이상이는 "감사하다. 미리 양해를 구하겠다. 감사드릴 분이 많다. 시상식 온다고 해서 어제 내가 상을 타면 뭐라고 할지 유튜브를 찾아봤다. 내가 모르는 분들 성함을 말하더라. 왜 그런지 알 것 같다"며 "지금 TV 보고 있을 엄마 아빠 형 형수 감사하다. 이 작품을 하게 해준 감독님 작가님 감사하다. 이 작품 안에서 저랑 계속 살았던 상엽이 김보연 엄마, 나의 다희 초희 누나 감사하다. 소속사 식구 감사하다. 정말 다 감사하다. 이 상 받고 더 열심히 하겠다. 내년에 KBS에서 '오월의 청춘' 열심히 하겠다. 12월 31일, 김보연 선생님 생신이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내년에 더 열심히 하고, 잘하는 배우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지훈은 "감사하다"라며 제작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 상의 가치에 누가 되지 않도록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오! 삼광빌라!' 보나는 "요즘 촬영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는데 남은 촬영도 건강히 잘 해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고 말했다.

'어서와' 신예은은 "항상 제 곁에서 응원해주는 은하수 분들도 감사합니다. 아직 이 상을 받기에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 상은 함께 고생한 스태프분들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 "이 작품은 저한테 천운이었습니다. 정말 좋은 분들께 많이 배웠고 좋은 동료들도 많이 만났다. 올해 데뷔 10년 차인데 이 작품 덕분에 시상식에도 와보고 배우로서 처음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까지 받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저한테 너무 큰 위로가 된 작품입니다.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어준 작품입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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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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