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구례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입력
2020.12.25 11:56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25일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금농장 24곳과 체험농원 1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4일 도축 출하 전 검사 및 정기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남원 육용오리 농장 1곳과 구례 육용오리 농장 2곳 중 1곳의 사육가축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나머지 구례 육용오리 농장 1곳의 사육가축에 대해서는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반경 10㎞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AI 일제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남원과 구례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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