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가 2세 계획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허경환 김원효 심진화가 출연했다.
이날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새 식구가 된 강아지 태풍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심진화는 "'아이가 없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태풍이로 인해서 너무 행복해지니까 '조금 더 노력해보자'고 마음가짐을 바꾸게 되더라. 내년에는 아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효는 "시험관 시술을 여러 번 했다고 아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을 한 번씩 했다. 그 사이 아내의 자궁에 혹이 발견됐는데, 병원에서는 '별 거 아니'라고 해서 그냥 지냈다. 그런데 아내가 빈혈도 심하다고 하더라. 하혈도 했다. 급하게 큰 병원에 갔더니 '혹을 왜 제거 안 했느냐. 혹 때문에 임신이 안 된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인이 12다. 그런데 나는 3이었다"며 "계단 한 칸 오르기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괜찮다는 진단만 믿고 방치했다"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김원효는 "이에 대해 잘 알았더라면 일찍 제거했을 텐데"라면서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