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는 내년도 사업목표를 ‘지역경제 위기극복’으로 정하고 비대면 경제환경 적응과 내실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상의(회장 전영도)는 지난 3일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키로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 등을 고려해 서면결의로 대체하고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상정된 의안은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개정(안), 사무검정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이며, 상정된 의안은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83명의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울산상의는 “내년도 우리경제는 3%대 경제성장이 예상되지만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코로나로 인한 경제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사업목표를 지역경제 위기극복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상의는 내년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포스트코로나 경제환경 지원 △기업 경영증진 지원 △지역현안 및 기업애로 해소 활동 △20대 의원활동 활성화 및 상의 운영 체질 강화 등 중점 추진과제와 과제별 세부사업을 마련하여 추진키로 했다.
먼저 포스트코로나 경제환경 지원을 위해 디지털 경제로의 급속한 전환에 대한 여건 조성, 리쇼어링 지원 활동 강화, 미래 인적역량 확보를 위한 산업인력 양성, 울산형 뉴딜사업 등 지역기업 비즈니스 기회 확대 등의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원활한 사업재편 지원과 지식재산 기반 강소기업 육성 플랫폼 체계 구축, 소재부품장비 산업 연관 기관 협업 강화, 미중 무역분쟁 대비 수출 다각화 촉진, 지역 서비스업의 다각도 기반조성 촉진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수소 선도도시로의 제반 제도 촉진과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제도 발굴 추진, 맞춤형 경제특구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20대 의원활동 활성화 및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 상의조직의 체질 개선 등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상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