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박재훈·박혜영, 이혼 후 근황 "둘이 본 적은 없다"

입력
2020.12.11 23:53

박혜영과 박재훈이 '우리 이혼 했어요' 세 번째 커플로 등장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 했어요'에서는 박재훈, 박혜영의 재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재훈이 재회 하우스에 먼저 도착했다. 이어 도착한 박혜영은 펜션을 둘러보더니 "여기 좀 부담스럽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는 주변에 있던 촛불을 다 꺼버리며 박재훈과 함께 있는 것을 불편해했다.

박재훈과 박혜영은 장을 보기 위해 마트에 향했고 두 사람은 "두 달 만에 본다. 둘이 본 적은 없다"며 근황을 밝혔다.

박혜영은 "나오기 전에 딸 서영이한테 아빠랑 여행 간다고 했더니 '무슨 아빠요? 핸드폰에 찍힌 준성 아빠요?'라고 묻더라. 그때 좀 씁쓸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재훈은 "서영이가 '아빠 엄마 헤어졌어요?'라고 물었다. 아이들이 어리면 말해주기가 쉽지 않다. 때를 놓친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재훈, 박혜영은 지난 2007년 결혼해 2015년 이혼했다.


진주희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