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조혜련 "'아나까나', 가사 수준 미달로 방송 금지 판정받아"

입력
2020.12.09 21:40

'대한외국인' 조혜련이 '아나까나'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최란 조혜련 김민정, 부팀장 에이프릴 이진솔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스페셜 MC 조우종은 조혜련에게 "끊임없이 가수에 도전하는 이유가 있는지?"라고 물었다.

조혜련은 "데뷔곡 '아나까나'를 어렸을 때 들었던 팝송을 들리는 대로 부른 것이다. 가사에 까나리도 나오고 하는데 KBS에서 방송 금지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왜냐하면 가사가 저속해서 금지됐다. 그래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요즘 코로나 19로 힘들 때 트로트로 국민들이 힘을 얻지 않았느냐. 제가 할 수 있는 게 트로트와 태보를 접목하면 좋겠다 생각했다. 노래하면서 춤을 추면서 운동 효과도 볼 수 있게끔 신곡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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