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정관에튜파크' 사업 탄력

입력
2020.12.09 13:48
행안부 심사서 조건부 승인
국비 60억, 시비 40억 확보


부산 기장군 정관면에 조성될 공공편익 시설 ‘정관 빛ㆍ물ㆍ꿈 교육행정타운’의 2단계 사업인 정관에듀파크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기장군은 정관면에 1,100억원을 투입해 만드는 ‘정관 빛ㆍ물ㆍ꿈 교육행정타운 조성사업’의 2단계 사업 정관에듀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조건부 승인은 사업 타당성은 인정됐지만 실시설계 후 심사를 한 번 더 받는 것이다. 이 번 승인으로 국비 60억원, 시비 40억원을 확보했다.

문화복합센터인 정관에듀파크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1,000㎡ 규모다. 이곳에는 다목적실을 비롯한 멀티강의실, 종합 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전시공간, 카페, 수유실, 휴게실, 4차 산업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실 등이 마련된다. 문화ㆍ예술 공연과 무료영화 상영 등이 가능한 500석 규모 실내 아트홀도 만든다.

기장에 공공편익 시설을 갖추는 빛ㆍ물ㆍ꿈 조성사업은 모두 3단계로 2023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 생존수영장과 부대시설을, 3단계는 야외공연장과 테마공원, 가족 피크닉장을 갖춘 종합운동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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