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숙이 정웅인과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손숙은 지난 3일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2020의 일곱 번째 작품 '나들이'에서 금영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금영란은 산전수전 다 겪은 70대 할머니이자 장사의 달인으로, 평생 장사를 하며 돈을 번 인물이다. 치매 판정을 받은 그는 손 벌리는 자식들보다 수완 없는 순둥이 과일장수 방순철(정웅인)에게 정을 주며 그와의 우정을 쌓았다.
손숙은 고집 세고 똑 부러지는 금영란을 완벽 소화했다. 그는 금영란이 방순철에게 차차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세월의 내공이 돋보이는 표정 연기로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손숙과 정웅인의 케미스트리도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