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격포항서 어선 가스폭발 1명 사망·1명 부상

입력
2020.12.04 08:39


4일 오전 6시57분쯤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 정박 중이던 7.93톤 어선의 조타실에서 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조타실에 있던 A(69)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함께 배에 탄 선장 B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선원 C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가스가 펑 하고 터졌다. 사람을 구해달라'고 해경에 신고했다. 가스가 폭발한 뒤 어선에 불이 붙지는 않았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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