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철 경기도의원 '민주당 전국광역의회협의회' 대표 출마

입력
2020.11.24 16:07
"개혁정책 성공 위해 광역의회가 앞장 설 것"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전국광역의회협회의가 앞장서서 실현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이 24일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국 광역의회 의원들의 투표에 의해 선출되는 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는 중앙당 최고의결기관인 당무위원을 겸한다.

박 대표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정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개혁정책의 성공은 지역에서부터 시작되고 뒷받침 돼야 가능하고, 광역의회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전국광역의회 교섭단체협의회 구성,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 처리 및 지방의회법 제정, 교섭단체 지위 및 지원근거 마련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박 대표의원은 전국최대 광역의회 교섭단체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을 이끌면서 도ㆍ도교육청 정책협의회 출범, 고교1학년 무상교육 조기 실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사업 추진, 인사청문 대상기관 확대 등 굵직한 정책들을 무리 없이 성사시켰다.

또 4개 상임위원회에 5급 입법전문위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의회의 권한 및 위상 강화에도 힘썼다.

박 대표의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정신은 지방자치의 완성이다”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통과 및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서 광역의회의원 협의회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겠다 ”고 다짐했다.

재선의원인 박 대표의원은 제10대 전반기 안전행정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 및 경기도당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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