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정부가 현재 개발 중인 백신 후보주 3종 모두 연내 임상시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빠르면 연내에 3종류의 국산 백신 후보주 모두가 임상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분야와 관련해 합성항원 백신 1건과 DNA 백신 2건 등 민간개발 3종을 백신 핵심 품목으로 중점 지원하고 있다. DNA 백신 1건은 임상 1/2a상이 지난 6월11일 승인됐고, 합성항원 백신 1건도 이달 23일 승인을 받았다. 다른 DNA 백신 1건도 11월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