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남 천안과 서산, 보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더 나왔다.
천안에서는 불당동 20대(천안 403번)가 전날 순천향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차암동 10대(천안 404번)은 아산 106번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서산의 20대 (서산 39번)는 지난 14∼15일 친구 모임에서 경기도 구리시 9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40대(서산 40번)는 지난 14일 가족 모임에서 경기도 고양시 555번 확진자와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령의 40대(충남 748번)는 국군복지단 확진자 관련 접촉자로 시설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고 아산생활 치료센터에 입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주말에 바닷가로 야유회를 다녀온 뒤 7명의 확진자가 나온 선문대에 직원 35명을 투입, 현장선별검사소 설치하고 해당 대학 관련자 2,0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선문대는 기숙사 학생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자 같은 층 70명을 격리하고 도시락과 생수 등을 공급하고 있다.
같은 건물 200여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수준으로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