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늘 변화하는 아티스트 유노윤호의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음악과 팬을 향해 진심인 순정파 유노윤호의 낭만이 담긴 누아르 컨셉으로 진행됐다. 석양이 질 무렵부터 까만 밤이 될 때까지 그의 로맨티시스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책임감 있는 리더, 춤신춤왕, 열정맨, 미담의 아이콘 그리고 이제는 발명왕으로 대중과 소통해오고 있는 유노윤호다.
이에 관해 그는 "열정맨이나 발명왕 등 이런저런 '부캐'를 통해 자신도 몰랐던 나를 알게 된다. 나란 존재는 이렇게 보이고 비춰지는구나 싶어 재밌다"라며 "지금의 모습들은 '17년 넘는 세월의 나'를 함께 경험해준 분들이 만들어 주신 거다. 그런 별명들은 칭찬이면서 '나중에 더 재밌는 걸 해보자'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 하는 용기가 생기는 말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상생활에서도 다들 제가 '바른 생활 사나이'인 걸로 아시는데 좋은 시기에 좋은 애티튜드로 잘 비춰져서 그런 것 같다. 스스로는 모범생보단 다양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험생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냐는 질문에 그는 "인간 정윤호로서는 알고 지내는 모든 사람과 재밌게 살고 싶다. 대단한 아티스트라거나, 능력치에 관한 말들보단 '윤호는 좋고 따뜻한 사람이다' '참 괜찮은 사람이더라'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가장 행복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유노윤호는 다음 솔로 앨범에 대해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앨범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컨셉일 것이다"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유노윤호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매거진 퍼스트룩 208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