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 美 '고섬 어워드' 연기상 후보...오스카상 기대감↑

입력
2020.11.13 23:06

2021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는 '미나리'가 고섬 어워드, 바야돌리드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며, 할리우드에 이어 유럽 영화계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올해 선댄스 영화제의 최고상인 심사위원상, 관객상을 수상한 화제작 '미나리'가 고섬 어워드와 바야돌리드 영화제의 수상 후보에 올라 오스카 노미네이트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배우 윤여정은 美 독립영화 시상식인 고섬 어워드의 최우수 연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쓰리 빌보드'로 제90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세계적인 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와 나란히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바야돌리드 영화제의 작품상 부문에도 후보에 등극해 할리우드에 이어 유럽 영화계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버라이어티는 지난 10일에 다시 한번 '미나리'의 오스카 레이스 행보를 조명하며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을 오스카에서 파란을 일으킬 강력한 다크호스로 거론했다.

한편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2021년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미나리'는 2021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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