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리그' 산다라박, 직접 밝힌 이상형 "바퀴벌레 잡아주는 남자"

입력
2020.11.13 12:53

산다라박이 이상형을 공개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스타티비 '아이돌리그'에는 위클리가 출연한다.

위클리는 MC 산다라박 서은광을 향한 팬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지윤은 "초등학교 때 장기 자랑으로 비투비의 '뛰뛰빵빵' 춤을 췄다"며 커버댄스를 보여줘 서은광의 광대를 한껏 올라가게 했다.

이를 본 소은은 "저희는 항상 흥을 올릴 때 '내가 제일 잘나가'를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 모두가 즉석에서 댄스파티를 벌였고, 산다라박 또한 뿌듯해했다. 녹화 내내 위클리 멤버들은 두 MC의 노래와 춤을 따라 하며 추가 미션 기회를 얻어냈다. 산다라박은 "이 팀 방송 잘하네"라며 감탄했다.

애피타이저인 핫도그와 튀김을 먹기 위해 준비된 질문에 재빠르게 대답해야 하는 '스피드 토크'에서는 뜬금없이 MC 산다라박의 이상형이 공개됐다. '비 오는 날 벌레와 놀기'와 '비 오는 날 콩밥 먹기' 중 더 싫은 쪽이 무엇인지 묻자, 먼데이는 "벌레가 싫다"며 전자를 선택했다. 산다라박 또한 "벌레를 싫어한다. 제 이상형이 바퀴벌레 잡아주는 남자"라며 폭풍 공감에 나섰다. 이를 들은 서은광은 "그럼 저는 탈락"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클리는 넘치는 흥과 끼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각자의 비글미를 보여달라는 요청에 먼데이는 "귀여운 걸로 해야 하나요?"라며 난처한 기색을 보이더니 장도연의 시그니처 댄스를 따라 했다.

에너지 넘치는 위클리의 모습은 14일 오후 8시에 '아이돌리그'에서 볼 수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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