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병호가 영의정으로 돌아온다.
다음 달 21일 첫 방송되는 KBS2 드라마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에서 손병호는 영의정 김병근 역을 맡는다.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 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손병호가 맡은 역할인 김병근은 왕친인 휘영군의 역모를 발고한 공으로 이조판서에서 영의정의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는 침착하고 온건한 모습으로 절대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세도가의 영수다.
손병호는 13일 소속사 ㈜가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18년의 '대군-사랑을 그리다', 지난해의 '간택-여인들의 전쟁'에 이어 2020년 '암행어사'까지 김정민 감독의 선택을 받아 또 한 번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설레고 촬영이 기다려집니다. 앞서 보여드렸던 작품에서보다 맡은 배역을 더 연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랜만에 KBS2에서 인사드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암행어사' 기대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병호는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모범형사'에서 김기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모범형사'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